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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정보

[순천 맛집]대숲골농원에서 대나무와 함께 닭먹기(분위기 좋음 끝)

by 잡쓰 박선생 2020. 5. 27.

안녕하세요 박 선생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순천의 대숲골농원입니다. 순천 토박이인 옆에 선생님께 추천받은 대숲골농원입니다. 순천은 국가정원박람회가 있어 계절마다 태마가 다르기 때문에 찾는 지역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도 가깝기도 해서 자주 갑니다. 갈 때마다 음식점이 애매해서 추천을 받았는데 음식점이 대숲골농원이었습니다.

 

 

[가격]

우선 가격은 가장 많이 먹는다는 닭숯불구이 50,000원입니다. 닭인데 가격이 좀 있죠. 숯불구이집은 그냥 구이집보다는 만원 더 비싸다는게 음식점의 정설이라는데 여기는 좀 더 가격이 나가네요. 닭백숙과 닭탕은 각각 45,000원 입니다. 나머지는 많이 먹지는 않는다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옆의 선생님의 추천으로 닭숯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위생]

닭구이를 대나무 숲에서 먹는다는 점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장소에 특수성 때문일까요. 먹을 때 기분이 상쾌하기는 했습니다. 물론 실내가 있는 음식점이지만 대나무 숲에서 숯불로 닭구이를 언제 먹어보겠어요. 그래서 야외로 예약을 하고 갔더니 세팅이 되어 있었죠. 파리가 좀 있어서 위생적이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맛]

중요한 것은 닭구이의 맛이겠죠. 여러분은 숯불에 고기 구워서 맛없던적 있습니까. 저는 그런적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주말마다 나가서 텐트치고 숯불로 고기를 구어 먹는데 질리지도 않아서 계속 나갑니다. 그만큼 숯불에 고기는 맛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 닭구이는 맛은 있습니다. 특별히는 아닙니다. 닭죽도 닭죽의 맛을 잘 내고 있습니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서비스]

종업원들의 친절성도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그 날 따라 종업원들이 기분이 상해 있었는지 반찬을 더 달라고 하면 뭔가 눈치가 있는 듯하게 와서 아무 말 없이 가고 반찬 다시 달라고 하기가 미안하더라고요. 친절성은 아닌 듯합니다.

 

총평으로 내리자면 다시 안 갈 음식점입니다. 제가 중요시하는 위생, 맛, 서비스의 3박자가 두루 갖추어져 있지 않는 음식점이었습니다. 가서 드셔 보시면 압니다. 물론 대나무 숲에서 밥 먹는 것은 좋은 경험입니다.

제가 포스팅 제목에 분위기 좋음 끝은 이 말이였습니다. 여러분의 밥 집을 고르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박 선생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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