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 선생입니다. 처음으로 맛집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목포에 착한 돈가스통입니다.목포의 장미꽃길에 있는 음식점으로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겉보기에는 기성품 돈가스로 장사를 할 것 같은 비주얼에 외관입니다. 하지만 절대 기성품이 아닙니다. 수제로 만드는 집입니다. 먹어보시면 바로 아실 겁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음식점 이름이 착한 돈가스 통이어서 그런지 음식 가격이 착합니다. 저는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2명이서 갔어도 파 돈가스 1개, 모둠 알밥 1개, 가락국수 소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합계가 17,500원입니다. 직원이 3개 주문하니 우리 테이블을 보고 주문은 넣었습니다. 아무튼 17,500원이니 가격이 너무 착하죠.
돼지고기의 원산지는 국내산이니 돼지 비린내가 많이 안나서 좋고 생선가스에 들어가는 동태포만 러시아산이 이 생선가스는 우선은 안 먹어도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머지 재료 모두 국내산이니 좋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동태가 러시아에서 거의 99% 수입된다고 합니다. 다시 가면 생선가스 먹어야 겠습니다. 여기 튀김 잘합니다.
물은 셀프입니다. 친절히 정수기 옆에 코팅까지 하셔서 부착해 주셨네요.
주방이 훤히 보여 주방장님이 음식을 잘 만드는지 보입니다. 그래서 계속 어떻게 음식을 만드는지 보았습니다. 제 입으로 들어갈 음식이니 유심히 봐야겠죠. 음식점을 가시면 저기서 먼저 주문을 하고 선결제를 하셔야 주문이 들어 갑니다. 직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 안 오셔요. 그래서 저희도 3분 멍 때리다가 저기 써져 있는 종이를 보고 아차하면서 주문하였습니다.
밥 먹고 난 후 센스 있게 퇴식대에 올려 주세요. 직원이 없으니 식판을 놓고 가면 뭔가 미안해 집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파 돈가스와 모둠 알밥 그리고 가락국수가 나왔는데요. 이 사진을 찍을 때 우아 양이 많다 좋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많이 먹으니깐 양도 중요하거든요.
우선 천천히 가락국수부터 봐 볼께요. 국물은 여기서 직접 우려서 사용하시고 면은 기성품을 쓰시는 것 같아요. 면발이 탱탱하여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쑥갓의 향기가 펴져서 가락국수 국물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국물에 대파가 많이 들어간 것도 국물 맛을 결정 짓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먹으면 정말 맛있게 잘 끓인 기성품 우동 맛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수제 가락국수는 따라가기 힘들지만 가격이 2,500원인데 1인분의 양이 나오니 만족이었습니다.
이제 모둠 알밥입니다. 처음 비주얼은 양배추 위에 김을 잘 쌓아 놓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알이 어딨어하고 숟가락으로 휘졌는데 알들이 뭉텅이로 수저 한 가득 나왔습니다. 알을 보고 감동을 하였고 잘 섞었는데 밑에 밥이 눌러 누룽지가 되어 두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야채도 많고 간도 적당하여 여기는 알밥 집만 해도 잘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이 집의 메인 돈가스입니다. 그냥 돈가스도 있지만 파 돈가스를 주문했는데요. 파와 겨자 소스가 아래 깔려있고 돈가스가 위에 덮어져 있는 형식이라고 하여 순수한 돈가스도 맛볼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가스를 들고 소스를 안 찍고 그냥 맛보았는데 겉바속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포에서 유명한 돈가스 집인 오돈과 서울 분식의 돈가스와 대적해도 될 듯하였습니다. 그만큼 만족하였습니다. 기본으로 먹고 소스를 듬뿍 찍어 먹었는데 이 소스가 대박입니다. 소스와 돈가스가 잘 어울려서 가시면 무조건 찍어 드세요. 그리고 소스 리필도 해달라고 하세요. 맛있습니다.
착한 돈가스 통은 목포 장미꽃길에 신흥시장이라는 외진 곳에 있습니다. 생긴 지도 얼마 안다고 하여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착한 가격으로 맛까지 보장된 집입니다. 오셔서 드셔 보시면 후회는 일도 없습니다.
이 집은 SNS 글 올린다고 음료수 주는 집 아닙니다. 제가 맛있어서 홍보하고 싶어서 한 것이니 의심 안 하셔도 돼요.
착한돈가스통
주소: 전남 목포시 비파로43번길 40-1
메뉴: 수제돈가스, 치즈돈가스, 생선돈가스, 파돈가스
지금까지 박 선생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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